해외주식 투자를 막 시작했던 초반에는 환율 같은 건 사실 신경도 안 썼어요.
“애플 주식 1주 사는데 무슨 차이가 얼마나 나겠어” 싶었거든요. 근데 몇 달 지나고 나서 수익률을 찬찬히 살펴보는데 이상하게 뭔가 계속 손해 보는 느낌이 들더라구요.
그래서 하나씩 따져보기 시작했죠. 그 중에 제일 큰 충격을 준 게 바로 환전 수수료였어요.
진짜 말 그대로 ‘새는 돈’이더라구요.
그러다 알게 된 게 키움증권 환율우대 기능이었어요. 처음엔 그냥 우대율 몇 퍼센트 더 붙는 거겠지 했는데, 실제로 적용해보니까 환전할 때마다 쏠쏠하게 절약이 되더라구요.
오늘은 제가 직접 겪은 키움증권 환율우대 확인 방법, 환전 수수료 우대받는 팁, 해외주식 투자하면서 어떻게 적용했는지 그 경험을 하나하나 자세히 풀어볼게요.
해외주식 시작하면서 생긴 의문
수익은 올랐는데 통장에 남는 게 없더라구요
2023년 하반기쯤, 미국 주식이 다시 살아난다는 얘기가 많았잖아요.
그래서 저도 용기 내서 애플, 마이크로소프트, 그리고 ETF 몇 개 사봤어요.
그때 환율이 1,300원대였는데도 그냥 원화로 주문 넣으면 자동으로 환전되니까 별 생각 없이 막 샀죠.
근데 나중에 환전 내역을 보는데…
“어? 내가 산 금액보다 꽤 손해 본 느낌인데?”
찾아보니까 환전 수수료가 왕창 붙고 있었던 거예요.
키움증권 환율우대 확인하게 된 계기
소수점투자도 안 해본 제가, 환율을 따져보기 시작했어요
처음에는 솔직히 환율우대 같은 거 있는지도 몰랐어요.
그냥 매수 눌렀을 때 자동으로 환전되는 줄만 알았고, 그게 제일 편하다고 생각했거든요.
근데 키움증권 HTS나 MTS 쓰는 친구가 “야, 그냥 네가 환전해서 넣고 우대받는 게 훨씬 낫다” 하더라구요.
그 말 듣고 좀 귀찮아도 한번 확인해봤죠.
그렇게 해서 알게 된 게 바로 환율우대율 확인 방법이었어요.
키움증권 환율우대 확인 방법
진짜 별 거 없는데 몰라서 안 쓰는 사람이 많아요
제가 쓴 건 키움증권 영웅문 S 글로벌 앱이에요. 요즘은 MTS 중심으로 쓰다 보니까 모바일로 다 해결했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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앱 실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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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단 메뉴 → 환전/환율우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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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환율우대율 확인’ 탭 클릭
여기서 보유한 외화 종류별로 환율우대율이 몇 %인지 바로 확인할 수 있어요.
기본으로는 80% 정도 제공되는데, 이벤트 기간이거나 특정 조건 달성하면 90% 이상도 받을 수 있어요.
예를 들어 환전 수수료가 보통 1달러당 1.5원 정도 붙는다고 치면, 우대율 90%면 그 중 1.35원은 깎아주는 거예요.
작은 숫자처럼 보여도 1,000달러 환전하면 차이가 꽤 커지더라구요.
직접 환전하는 방법도 정말 간단했어요
환전 버튼만 누르면 끝나는데, 왜 진작 안 했을까 싶더라구요
우대율 확인한 김에 실제로 환전도 해봤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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환전/환율우대 메뉴 클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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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환전신청’ 들어가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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통화: USD 선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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환전 금액 입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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환율 적용 확인 후 ‘신청’
이게 끝이에요.
한 가지 꿀팁은, 실시간 환율이 좀 내려갔을 때 환전하면 더 이득이라는 거예요.
그래서 저는 요즘은 아침 10시쯤 환율 한 번 보고, 낮에 환전할지 말지 결정해요.
자동환전보다 수동환전이 이득인 이유
귀찮은 줄 알았는데, 절약 효과는 확실했어요
자동환전은 주문 넣으면 그 시점의 고시환율 + 수수료가 같이 적용돼서 들어가요.
근데 직접 환전하면 내가 미리 낮은 환율일 때 환전해놓고, 그 달러로 주문을 넣을 수 있죠.
예를 들어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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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,320원일 때 자동환전하면 1,320 + 수수료까지 감안해야 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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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리 1,310원일 때 수동환전해놨다면, 10원 차이 * 1,000달러 = 1만 원 차이
이게 자주 반복되면 꽤 큰 절약이 되더라구요.
환율우대 이벤트도 놓치지 마세요
키움은 자주 쏘는 스타일이에요
키움증권은 은근히 이벤트가 자주 있어요. 특히 ‘환율우대 95%’ 같은 이벤트는 정기적으로 하더라구요.
예전에 연말정산 시즌쯤에 환율우대 100% 이벤트 한 적도 있었어요.
이벤트 기간에 맞춰서 환전하면 진짜 수수료 거의 없이 환전 가능하니까, 공지사항 자주 확인하면 좋아요.
저는 키움 홈페이지랑 앱 공지 알림 켜두고 있어요.
해외주식 투자에 환율우대가 주는 체감
진짜 이거 하나 바꿨다고 수익률이 달라지더라구요
예전에는 애플 주식 1주 샀다고 해도, 그냥 대충 주문 눌렀는데요,
지금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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환율 체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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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동 환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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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대율 확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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잔고에서 주문
이렇게 체계적으로 바꾸고 나니까 평균 구매 단가가 훨씬 낮아졌어요.
결과적으로 매입단가가 싸졌고, 손익계산도 더 정확해졌어요.
직접 해보면서 느낀 장단점
장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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환전 수수료 절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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직접 환율 타이밍 조절 가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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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화 잔고로 다양한 종목 매수 가능
단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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환전할 타이밍 신경 써야 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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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화 매수보다 번거로운 건 맞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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실수로 환전 안 해놓으면 매수 놓칠 수 있음
그래서 저는 일주일 단위로 예산 정해서 미리 환전해놓고 쓰는 방식을 정착시켰어요.
이렇게 사용하면 더 효율적이에요
저만의 환전 루틴 공유할게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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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주 월요일 오전: 환율 체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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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,310원 이하일 때: 미리 500~1,000달러 환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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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대율 90% 이상일 때만 실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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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수는 외화 잔고로만 진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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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 마감 후 주간 손익정리
이 패턴이 익숙해지니까 진짜 귀찮지 않고, 오히려 돈 관리가 더 깔끔해졌어요.
한 줄 요약
해외주식 수익률 높이려면, 키움증권 환율우대부터 챙겨보세요. 생각보다 차이 큽니다.
독자에게 전하는 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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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동환전보다 수동환전이 훨씬 유리해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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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대율 90% 이상이면 환전하기 딱 좋은 시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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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벤트 기간에 맞춰서 환전하면 수수료 아예 안 들 수도 있어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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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화로도 주문 가능하지만, 외화 잔고에서 매수하는 습관 들이면 수익률 체감 확실히 돼요
주식 수익률도 중요하지만, 절약도 실력이에요.
저처럼 처음엔 몰랐다가 나중에 “아 이럴 줄 알았으면 진작…” 후회하지 마시고, 오늘 바로 mTS 들어가서 확인해보세요 🙂